
▲배보윤 변호사.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 필요한 대리인단을 선임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오전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 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헌법연구관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 일했다.
탄핵 심판을 비롯해 12·3 내란 수괴 혐의 형사사건 등을 변호할 변호인단의 대표는 김홍일(68·15기)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심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대응과 관련해 공보 담당은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윤갑근(60·19기)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측은 27일 변론준비절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변론 대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