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박규빈

kevinpark@ekn.kr

박규빈기자 기사모음




대한항공 컨소시엄, K-UAM 통합 운용체계 실증 세계 최초 성공 ‘쾌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4 10:00

UAM용 운항 통제·교통 관리 시스템 우수성 입증

대한항공

▲대한항공·현대자동차·KT·인천국제공항공사·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전남 고흥 항공 센터에서 한국형 도심 항공 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에서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현대자동차·KT·인천국제공항공사·현대건설과 전라남도 고흥군 소재 항공 센터에서 한국형 도심 항공 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에서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11일부터 5주간 수행한 성과다.


컨소시엄 내에서 대한항공은 이번 실증을 통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시스템 간 5G 항공 통신망을 활용한 UAM 통합 운용 시스템을 검증 역할을 담당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오랜 기간 항공기를 운용해 온 노하우를 접목시켜 자체 개발한 UAM용 '운항 통제 시스템'과 '교통 관리 시스템'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실증에서 정상과 비정상 상황에 대한 10가지 시나리오를 수행하며 운용 시스템의 기능·성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실증 결과를 분석해 향후 고밀도 운영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UAM이 운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3년 2월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K-UAM 그랜드 챌린지에서 국토교통부·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성공적인 UAM 통합 운용성 실증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그랜드 챌린지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며 정부가 수립한 운용 개념·절차를 검증해 UAM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