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고양시 마을버스’ 2개업체 9개노선, 시내버스로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4 09:28
고양특례시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변경 버스 번호

▲고양특례시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변경 버스 번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시내버스 전환은 마을버스 비중을 줄여 운수업체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서울시 등 인접 도시 진입 노선을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내버스 전환을 위해 고양시는 작년 운송사업자 공개모집(6개 업체 공모)을 통해 2개 업체(백마-대덕운수, 9개 노선)를 선정하고 올해 1월 시내버스 면허를 발급했다. 이어 시내버스 운행 전 단계로 버스 도색, 보험가입, 전산인입 등 준비과정을 마친 후 5월1일 운행 개시를 앞두고 있다.


버스번호는 0으로 시작하는 마을버스 번호체계에서 시내버스 번호체계에 따라 새롭게 변경되며, 버스 외부는 마을버스의 노란색에서 시내버스 지정색인 청록색으로 바뀐다.


대덕운수의 89번(구089번)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연계교통 대책 일환으로 노선을 연장해 킨텍스역뿐만 아니라 행신역-대곡역을 거치게 된다. 특히 교통소외지역인 능곡동에서 대곡역을 직결해 GTX 등 철도 이용에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란색 마을버스에서 청록색 시내버스로 바뀐 고양특례시 구082번 버스

▲노란색 마을버스에서 청록색 시내버스로 바뀐 고양특례시 구082번 버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정현석 버스정책과 팀장은 24일 “시내버스로 전환된 만큼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좀 더 유연한 노선개편으로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