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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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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3 18:01

부루구루와 협업 생레몬 슬라이스 포함 RTD 하이볼 개발

CU 생레몬 하이볼

▲CU 생레몬 하이볼

CU는 이달 생레몬이 들어 있는 하이볼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내놓는 '생레몬 하이볼(500㎖‧4500원)'은 상큼한 레몬향에 알코올 도수 8.3%로, 얇게 썬 레몬 슬라이스를 캔 안에 넣어 만든 이색 상품이다. 하이볼을 직접 만들어 마실 때 레몬을 넣어 먹는 것에서 착안했다.


다양한 원료를 사용해 하이볼을 만드는 해외 국가들의 최신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RTD(Ready to Drink‧즉석음료)하이볼로 구현해낸 것이다.


CU 주류팀 엠디(MD‧상품기획)는 생레몬 하이볼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여름부터 여러 양조장을 찾아다니며 생산 가능 여부 등을 파악했으며, 그 중 기술력과 공급 가능 규모 등을 갖춘 부루구루와 협업해 약 1년만에 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생레몬 하이볼은 일반 캔상품과 달리 통조림처럼 캔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 오픈탭을 적용해 캔을 따는 순간 톡 쏘는 탄산 기포와 함께 떠오르는 레몬 슬라이스를 볼 수 있다.




또한, 보통 하이볼은 얼음을 더해 시원하게 마시는 술로 생레몬 하이볼의 경우 뚜껑 전체가 열려 바로 얼음을 넣어 마실 수 있어 음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처럼 CU가 생레몬 하이볼을 출시하게 된 것은 주류 소비자들 사이에서 섞음주의 유행이 꾸준히 지속되는 가운데, 독특한 소비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주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CU는 섞음주 유행을 발빠르게 파악하고 지난 2022년 업계에서 가장 먼저 RTD 하이볼 상품인 '어프어프 하이볼'을 선보이며 하이볼 시장을 개척해왔다.


특히 작년에는 국내 최초로 풀오픈탭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맥주에 이어 하이볼까지 선도입하는 등 품질 초격차를 앞세운 다양한 차별화 제품들로 하이볼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실제, CU가 판매하는 30여 종의 하이볼 매출신장률이 기타 주류 전체의 매출을 견인하면서 올해(1~3월) CU 기타 주류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무려 89.6%를 기록하고 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엠디(MD)는 “최근 다양한 하이볼 제품이 출시되며 관련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기획 상품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국내외 고객들의 소비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차별화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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