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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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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테크텍스틸 2024’ 참가…차세대 자동차 소재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3 15:53

에코에버 엘엠·피폴 등 전시…생분해 PET·고기능 냉감 섬유·메타아라미드 비롯한 제품 소개

휴비스

▲'테크텍스틸 2024' 내 휴비스 부스 조감도

휴비스가 오는 2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용 소재 전시회 '테크텍스틸 2024'에 참가한다.


휴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자동차용 소재를 선보이는 등 차세대 시장 선점을 모색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에버 엘엠'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생한 원료를 사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화학 재생 저융점 섬유(LMF)'다.


LMF는 다른 소재를 접착시키는 용도로 활용되며 자동차 대시보드·헤드라이너·시트·도어트림 등에 쓰인다.


화학적 재생은 재활용이 반복될수록 품질이 떨어지는 물리적 재생과 달리 폴리에스터(PET) 고분자를 저분자 상태로 분해한 뒤 재중합하는 방식이다.




재활용을 반복해도 품질 저하가 없고 재생 원료의 함유량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자동차 내·외장 부품 소재로 사용되는 '피폴'도 전시한다. 피폴은 일반 PET 보다 높은 내열성과 형태 안정성을 지녔고 폴리프로필렌(PP)을 대체 가능하다.


휴비스는 △생분해 PET '에코엔' △고기능 냉감 섬유 '듀라론-쿨' △메타아라미드 △PPS 섬유 '제타원' 등의 제품도 소개했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는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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