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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영농철 인력 지원 총력…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3 16:13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라오스 외국 계절근로자 1차 도입. 사진=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차례에 걸쳐 라오스 계절근로자 441명이 입국해 농가와 4개 지역 농협에 배치해 농작업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지난 1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532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71개 농가에 농가형 계절근로자 306명을 배치하고, 정선농협, 예미농협, 여량농협, 임계농협 등 4개 지역농협에 공공형 계절근로자 135명을 배치해 인력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외국인근로자를 지원한다.


특히 지속적인 농작업이 없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기 힘든 농가의 경우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인력수급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선군내 주소를 둔 결혼이민자의 본국 친척 등 91명을 연중 수시로 초청해 부족한 일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에 정착해 안정적인 농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기관단체 협약을 통해 병원진료 및 응급치료 등 의료서비스와 통역요원 지원, 승합차량 이동 지원은 물론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 관광지 투어 홍보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덕 농업정책과장은 “군이 라오스 정부와 협약을 통해 지난해 대비 두 배가 넘는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의 인력난 완전해소에 나섰다"며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와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함께 다양한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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