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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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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란, 이스라엘 공격 감행…우리 수출 영향 제한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5 12:45

제4차 수출품목담당관 및 제5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 개최

부산항

▲부산항

이란이 이스라엘을 13일(현지시각)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 리스크가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수출 유관기관들과 머리를 맞댄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수출품목담당관 및 제5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여기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무역보험공사·한국무역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동향 수출은 지난해 기준 전체의 3% 수준으로 비중이 크지 않다. 그러나 유가와 물류비 상승 등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강 차관은 “현재까지 우리 물품의 선적·인도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 등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홍해사태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민관합동 '수출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상황별 시나리오를 토대로 △수출 바우처 물류비 추가 확대 △중소기업 전용 선복 추가 지원 △피해 발생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특별지원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올 1분기 수출이 163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달 역시 1~10일 기준 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 호조 및 미국·중국·유럽연합(EU)향 수출 증가에 힘입어 21.6% 늘어나는 등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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