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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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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CSCMP 웨비나서 AI 구매시스템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1 10:28

가격·수요 예측 모델 구축…과거 10년간 내부 구매 데이터·원자재값 변동 등 고려

에쓰오일

▲이지혜 에쓰오일 구매관리팀장이 10일 CSCMP 주관으로 열린 웨비나에서 AI 구매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인공지능(AI) 구매시스템을 도입하고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소개했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기 구축한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11일 밝혔다.


과거 10년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 및 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한다. 발주 자동화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하고 장기계약을 확대하는 등 공급망 불안정성에도 대비한다.


CSCMP는 공급망 관리에 관한 연구와 지식 촉진 및 확산을 목적으로 1963년 창립된 공급망 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대 협회다.




정부 및 학계를 대표하는 9000여명의 전문가들로 이뤄졌고 회원간 소통·최첨단 연구·온라인 및 현장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지혜 에쓰오일 구매관리팀장은 “기업의 전통적인 구매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고, 비용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여는데 효용성을 높이 평가 받아 국내 기업으로는 드물게 혁신 사례발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구매 절차를 간소화했을 뿐 아니라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 회사의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걸린 시간 △IT 프로바이더 삼성과 협업해 시스템을 만든 과정 △외부 마켓 변수 수집 방법 △과거 구매 이력을 분석한 데이터 업로드 방식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공장·디지털 마케팅·스마트 워크 등 3개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핵심과제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3년간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선진 사례를 분석해 생산성 증대 및 비용 절감 등 효율성 개선을 위한 2단계 전략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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