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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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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판매량, 1만대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1 09:57
콤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고지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자사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3일만에 1000대, 12일만에 3000대 판매에 이어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인기 비결은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이라는 점에 있다.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켰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분석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25㎏, 건조 15㎏ 등 대용량 작업이 가능해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처리 또한 할 수 있다.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의 빨래를 건조할 때 드는 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 건조기와 유사하다.


일반 건조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삼성전자 20kg 용량 건조기의 1회 건조 시 소비전력량은 1989.1Wh, 1kg당 소비 전력량은 147.5wh, 연간 소비전력량은 318.3kWh로, 이는 국내 업계 최저 수준이다. 연간 에너지 비용 역시 5만1000원으로 국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7형 풀터치 LCD 패널에 컬러 UI로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 제어도 가능한 'AI 홈',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을 할 때 최대 60%, 건조는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까지 제반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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