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공우주협회)와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9일 협회에 따르면 이는 2019년 체결된 협약에 우주산업 분야 품질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내용 등이 추가된 개정 협약이다.
K-방산 수출 가속화와 우주항공방산 생태계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소형 군집위성사업 등 국방 우주분야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양 기관은 민·군 품질기준 및 절차 수립을 위한 실무 업무그룹을 운영할 방침이다. 우주항공방산 품질향상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발굴한다.
또한 △국방우주 표준‧인증 체계 활성화 △국제 항공우주방산품질경영시스템(KS Q9100)과 국방품질경영시스템(DQMS)간 연계 강화 △한국형 특수공정인증(KSPC)의 정부 품질관리 활용 등도 포함됐다.
김민석 협회 상근부회장은 “다가오는 우주 시대에 있어 민·군협력 기반의 글로벌 품질 생태계로서는 물론 우주항공산업 품질 발전 고도화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