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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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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임직원·가족 위한 LIG넥스원 ‘통 큰 결단’…‘꿈과 희망의 나라’ 롯데월드 사상 최초 통 대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5 22:53

신익현 대표 “K-방산 선도 기업 자긍심 느끼길”

LIG넥스원

▲5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열린 'LIG넥스원 패밀리데이'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내 기업 최초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전체 대관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1989년 개장한 롯데월드가 일반 입장객을 받지 않고 하루를 온전히 특정 기업에 내어주는 건 개장 3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LIG넥스원은 평소 다양한 가족 친화 경영을 전개해왔다. 매년 조직 활성화 행사 차원의 '패밀리 데이'는 사업장 단위로 열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판교·용인·구미·김천·대전 등 전국 LIG넥스원 사업장이 통합 패밀리 데이를 기획했고, 이에 따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모인 참가자는 임직원과 가족을 포함, 1만여명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당사가 2004년 LG이노텍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지 20년을 맞는 해"라며 “K-방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임직원과 가족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전사 규모의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패밀리 데이에 참가하는 모든 임직원 가족이 보다 편하게 즐기며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아끼지 않았다.


메인 무대에서는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쇼 등을 진행했고, 켈라그라피·페이스 페인팅·캐리커쳐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다트와 컬링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놀이 기구를 기다리는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의 포토존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곳곳에 설치, 이날의 뜻 깊은 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월드

▲LIG넥스원이 조직 활성화 차원에서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5일 하루 전체 대관해 임직원과 가족 1만명을 초대했다.

또한 참석한 가족들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확인하며 회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LIG넥스원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나라 지키기 48년' 히스토리 월(History wall)을 비롯, 회사가 연구·개발·생산 중인 주요 제품을 6개 부문으로 나눠 설명하는 배너와 영상 공간도 설치했다. 참가 어린이들이 각 부스에 들러 스탬프를 받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행사도 아이들의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날 자녀 4명을 둔 다둥이 가장 임형욱 IPS연구소 5팀장은 구미에서 올라와 행사에 참석했다. 임 팀장은 “처음에 행사 소식을 접하고 믿기지가 않았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아이들과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올해 1월 입사한 신입 사원 박희재 해외2사업부 D사업팀 매니저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체를 대관한 회사의 통 큰 결단이 놀라웠다"며 “LIG넥스원의 높아진 위상을 친구와 지인들로부터 직접 확인하는 계기였고, 가족과 함께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관 행사를 계기로 '가족 친화 경영' 활동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회사가 이처럼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임직원과 가족"이라며 “짧은 하루 남짓한 시간이지만 엄마·아빠·아들·딸이 매일 출근하는 우리 회사가 K-방산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자긍심과 직원을 최우선하는 훌륭한 회사라는 뿌듯함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구본상 LIG그룹 회장은 “오늘 패밀리 데이 행사는 LIG넥스원 임직원의 노고와 헌신에 보답하고 미래를 함께 기약하는 자리"라며 “땅, 바다, 하늘을 넘어 우주에서 꿈을 펼치는 지속 가능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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