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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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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완도산 다시마 활용한 소주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3 15:04

수산물 소비 촉진 및 해조류 시장 활성화
제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등 양사 협력


보해양조_완도

▲지난 2일 전남 보해양조 장성공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서용민 보해양조 마케팅본부장(오른쪽)과 서광재 완도금일수협 조합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보해양조

보해양조가 완도산 다시마를 사용해 소주 개발에 나선다.


주류전문기업 보해양조는 지난 2일 자사 장성공장에서 완도금일수협과 지역 대표 특산품인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 개발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완도 다시마를 사용한 주류 제품 연구와 개발 지원 △제품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시장안착을 위한 협조 △제품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다.


두 회사는 협약을 발판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으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해조류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다시마는 국내 생산량 가운데 70%가 완도 금일도에서 생산되고 있다. 다시마는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해조류로 알려졌다.




보해양조는 이번 업무협약 이전에도 신안 토판염을 활용한 '보해소주'를 출시하는 등 지역 사회와 손잡고 '한잔의 술에도 바다의 깊이를'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맞춰 제품 개발을 이어왔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주류 연구 및 개발을 위해 힘써왔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완도금일수협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호남 지역의 '맛'과 '멋'에 어우러지는 활동으로 주류전문기업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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