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장호 동국기술투자 대표 내정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기술투자(가칭)' 대표 내정자로 영입했다.
1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배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양종합금융·써버러스코리아·SBI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2007년 신한캐피탈에 입사해 투자1부 부장·심사1부 부장을 거쳐 투자금융 1본부장을 역임했다.
채권·부실채권·지분투자·펀드운용 등 기업 자본 운영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직접 경험한 것도 강점이다. 그는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장 근무 당시 벤처투자부·글로벌대체투자부·대체투자부를 총괄해 자산 약 2조원을 운용하며 높은 투자 수익을 실현, 2022년 최우수 본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국홀딩스는 그가 △철강 유관 소재·부품·장비 투자 △IT·물류·인프라 등 그룹 유관 사업 검토 △신수종 사업 발굴 등 동국제강그룹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핵심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홀딩스 관계자는 “신임 대표 내정자 주도로 인력 구성을 완료한 후 1분기 내 CVC를 출범하고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 등록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연내 등록 완료가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