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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CI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손실이 예상보다 컸으며 이를 국내 이익이 겨우 방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운에서 16만원으로 내린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9300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낮아진 시장 눈높이에는 부합했다"며 "2023년 연결 영업이익 1100억원을 시현한 가운데 중국법인의 손실이 1000억원에 육박함에 따라 ‘비중국 사업 역량 확대/내수 이익 체력 개선’의 변화를 찾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중국 성장기에 중국에 집중된 손익 구조가 긍정 요소였으나, 중국에서의 점유율 하락을 경험하며 현재 중국이 전사 손익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2024년은 가시적 매출 회복 또는 재원 집행을 통한 중국 안정화가 절실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k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