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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오는 3월 태국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일본 법인은 현지 물류기업 사가와와 연계해 △이커머스 통관 △특송 서비스 △소비재 관련 포워딩을 육성한다.
양사는 유럽·중국·아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물량에 대해 통관 및 라스트마일까지 운송을 추진한다. 반도체·자동차 부품·전기차배터리 핵심소재 등의 운송 사업에도 참여한다. 전 세계로 진행되는 항공 판매대리점 및 콘솔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태국 법인은 미얀마·캄보디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을 비롯한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물류 서클 체인을 완성하는 퍼즐이다. 태국이 동남아로 유통되는 공산품의 주요 생산기지라는 점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의 비딩 참여와 물량 유치에 나선다는 목표다.
차량 부품과 전자기기 및 열대 과일 등 아시아발 국내 수입 물량에 대한 해상·항공 포워딩 영업도 활성화한다.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해 원거리 내륙 보세 운송 서비스 파이프라인도 구축한다.
㈜한진 관계자는 "아시아 내 신규 거점 활성화를 통한 양적 성장 전략"이라며 "국가·지역별 통관 배송 기능 및 풀필먼트 역량을 보유한 우수 현지 협업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신규 거점을 빠르게 안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