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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들이 인천국제공항에 계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8일 업계에 따르면 EC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조건부 승인 결과를 다음달 14일 전까지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EC는 인천-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 노선 등 대한항공이 보유한 자사 14개 유럽 노선 중 4개 노선 반납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전제로 양사의 합병을 승인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화물사업 부분을 매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시정조치안을 집행위원회에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두고는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제주항공 등 4곳이 ‘인수 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중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을 배포하는 등 화물매각 공식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이 유럽 노선을 반납하면서 티웨이항공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등 유럽 4개 노선의 일부 운수권과 슬롯을 이관 받을 예정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2022년 중장거리용 항공기인 A330-300 3대를 도입했으며 지난 4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근무할 지상직 현지 직원 채용 절차도 시작했다.
kji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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