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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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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다보스포럼서 탈탄소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7 11:15

머스크와 친환경 선박 협력 관계 다져…HD현대일렉트릭 스위스 연구소 방문

정기선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17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와 만났다. 이는 PSA 인터내셔널·볼보·DHL 등 20여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정 부회장은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과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도 강화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머스크가 발주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운반선을 인도했다.

에너지 산업 협의체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합의된 온실가스 감축안의 이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여기에는 쉘·토탈에너지스·페트로나스·트라피구라를 비롯한 30여개 글로벌 에너지기업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알렉스 카프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CEO와도 만났다. HD현대는 팔란티어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스마트 조선소 프로젝트(FOS) 1단계도 완료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스위스 취리히 소재 HD현대일렉트릭 연구소를 찾아 주재원과 현지 직원도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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