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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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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극저온철근 'DK-CryoFlex Bar' 상업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2 09:49

국내·외 LNG 저장설비 확대 따른 극저온 건설 부자재 수요 공략

동국제강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철근을 생산 중인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동국제강이 극저온철근(DK-CryoFlex BAR)을 상업화했다. 룩셈부르크 소재 극저온 인장 시험 기관 LIST의 테스트도 합격했다.

동국제강은 성분 조절 신규 합금 개발 및 적용으로 극저온(-170도) 환경에서도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건축 구조물 구성을 위해 접합이 필수적인 철근 제품 특성상 극저온 환경에서 접합 부위가 취약할 수 있음을 고려해 체결 방식을 차별화하는 등 시공 안정성도 높였다.

극저온철근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시설에 주로 쓰인다. 동국제강은 ESG경영 흐름 속 석탄 발전 비중 축소 및 LNG·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 추세에 따라 극저온 건축 자재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K-CryoFlex BAR은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가 2021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현재 인천공장에서 생산 중으로 LIST와 유사한 검사를 자체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저온철근·내진철근·대형H형강·후판특수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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