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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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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글로리아항공에 소형민수헬기 2호기 인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8 15:50

제주지역 닥터헬기 운항사업 예비기·1호기 임무 지원…도서·해상 응급사고 대응력↑

LCH

▲7일 KAI 사천 본사에서 열린 ‘LCH 양산 2호기 인도식’에서 (앞줄 오른쯕 7번째부터) 박진석 KAI 회전익사업관리실장과 신대현 글로리아항공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리아항공에 소형민수헬기(LCH) 2호기를 인도한다. 지난해말 인도된 1호기는 제주지역에서 응급의료헬기로 활용되는 중으로 2호기는 1호기의 예비기로 도입된다.

8일 KAI에 따르면 2호기는 첨단 의료장비가 장착된 덕분에 응급환자 이송 뿐 아니라 응급처치도 가능하다. 제주 도서산간 및 해상 등의 지역에서 응급사고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LCH는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과제를 통해 KAI와 에어버스 헬리콥터(AH)가 공동으로 유럽항공청(EASA) 기준에 따라 설계 및 제작한 4.9t급 회전익항공기다.

LCH는 AH의 H155B1를 기반으로 △메인기어박스 △조정실 △캐노피 등에 첨단 기술과 국산화 품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임무별 장비 장착이 가능한 특성으로 경찰·소방·산림·관광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박진석 KAI 회전익사업관리실장은 "LCH 양산기 2대가 제주 닥터헬기로 활용되는 것은 정부 과제 결과물이 보건복지부 의료사업으로 스핀오프 되는 모범사례"라며 "향후 LCH 과제 성과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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