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나광호

spero1225@ekn.kr

나광호기자 기사모음




정찰위성 1호기, 미국서 발사 성공…KAI, 본체 개발 등 담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4 13:24

아리랑 7호 기반 초고사양 실용급 위성·EO/IR 탑재체 장착…스페이스X '팰컨9' 사용

정찰위성

▲군 정찰위성 1호기가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가 지난 2일 새벽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의 ‘팰컨 9’을 사용해 발사에 성공했다.

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이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를 기반으로 광학(EO)·적외선(IR) 탑재체를 장착한 초고사양 실용급위성이다. 2호기부터는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체가 장착될 예정이다.

KAI는 2018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정찰위성 본체 주관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핵심 구성품 및 위성 본체를 개발했다. 시스템 공동설계와 조립·시험에도 참여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 중인 SAR 정찰위성의 시제 제작도 주관하고 있다. 정찰위성은 주요 관심지역의 관측 자료를 수집하는 등 감시정찰 역량을 토대로 타격순환체계(킬체인)를 강화한다.

KAI 관계자는 "국가 우주발전을 위해 성실히 개발에 참여해 얻은 성과"라며 "초소형 SAR검증위성 개발사업을 통해 주요 관심지역을 24시간 들여다보는 감시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