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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본사 |
8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1억원·영업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4%, 영업이익은 114.6% 증가했다.
이는 폴란드향 FA-50GF 수출 및 수리온 4차 양산을 비롯한 성과가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다. 에어버스·보잉 등에 납품하는 민항기 구조물 수요도 확대됐다.
현재 수주잔고도 20조원을 상회한다. 이 중 국내 사업은 7조3000억원, 완제기 수출은 5조8000억원 규모다. 기체부품 수주잔고는 7조2000억원 수준이다.
KAI는 △말레이시아향 FA-50 2차 계약 △미국 해군·공군 시장 진출 △중동·동유럽 시장 내 입지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위성·도심항공용 모빌리티(UAM)·시뮬레이터 수출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AI 관계자는 "4분기에도 폴란드향 국산항공기 인도 실적이 반영된다"며 "공군에 납품하는 TA-50 고등훈련기 지원 장비 관련 실적도 인식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