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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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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3분기 영업익 373억원…전년비 6800%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30 11:24

TICN 4차 양산·천궁-Ⅱ MFR 등 실적 견인…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 추진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CI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시스템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08억원·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800.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412억원으로 같은 기간 1495.2% 상승했다.

K-방산의 글로벌 시장 진출로 수출·양산사업이 확대된 덕분이다. 지난해 집중한 대규모 신사업 투자도 구축·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

방산 부문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30㎜ 차륜형 대공포 양산 △군위성통신체계-Ⅱ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등 대형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Ⅱ의 다기능레이더(MFR) 매출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ICT 부문은 EBS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와 AI 기반 교육 플랫폼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과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공동 플랫폼 및 신한라이프 FC&GA 영업지원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과 도심항공용 모빌리티(UAM) 및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등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시대에 대응하는 분야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지상망(LTE)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해양위성통신서비스(MASS)’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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