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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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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산림항공훈련센터 구축...해외 기종 시뮬레이터 사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4 16:55

국산항공기 훈련체계 개발기술 기반·최대 3대 운영 가능…미래형 제품 개발 중

KAI

▲KAI가 제작한 Ka-32 시뮬레이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산림항공본부에 최대 3대의 시뮬레이터 운영이 가능한 산림항공훈련센터를 구축했다.

KAI는 카모프 Ka-32 헬기 시뮬레이터를 개발·납품했다고 24일 밝혔다. Ka-32 기종은 산림청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항공기로 현재 산림항공본부에서 29대를 운용 중이다. 이 시뮬레이터는 국토교통부 모의비행장치 지정서 최고 등급인 3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훈련센터 구축 뿐 아니라 국산항공기 시뮬레이터 개발 기술을 토대로 P-3C 등 해외 기종 및 장보고-Ⅲ 조종훈련장비를 비롯한 함정 분야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KAI는 지난 23년간 전 세계 7개국 29개 기지에 총 63대의 시뮬레이터를 납품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메타버스 시뮬레이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김진국 KAI M&S연구실장은 "이번 Ka-32 시뮬레이터는 그간 KAI가 쌓아온 시뮬레이터 첨단 개발 기술력이 집약된 산물"이라며 "산림청의 산림재난 대응 능력 및 조종사들의 임무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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