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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서울공항에서 김왕경 휴니드 사장(오른쪽)과 조나스먼스터 노르딕 윙 최고영업책임자가 무인기 기술협력에 대한 합의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휴니드는 노르딕 윙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군·민간용 고정익 소형 무인기를 국산화하고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기체는 국내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양사는 운용성 강화를 위한 기술도 개발한다.
노르딕 윙의 소형 무인기(Astero)는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대급 무인기과 동일한 핸드런처 방식으로 최대 3.5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드론의 통제권을 뺏는 스푸핑에 대응 가능한 능동 전파 방해 하드웨어도 적용했다. GPS 신호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3단계 대응 시스템을 통합한 것도 강점이다.
휴니드는 앞서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스(GA-ASI)과 MQ-9 리퍼의 주요 항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항공기에 적용되는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AESA) 안테나에 대한 공동개발 계획도 발표했다.
김왕경 휴니드 사장은 "우리 군은 드론 획득에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며 "드론을 미래전장 환경에서 전장 네트워크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전투체계로 정착시키기 위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우리 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