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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23’ 내 현대로템 부스 |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35개국 550개사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현대로템은 ‘평화를 수호하는 내일의 첨단 기술’이라는 테마로 237평 규모의 복층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신규 30t급 차륜형장갑차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는 방호력 증강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이다. 중구경·대구경 포탑을 비롯한 임무 장비를 장착할 수 있고 수상 운용도 가능하다.
K-2EX 등 수출형 모델도 전시한다. 이는 능동파괴장치와 원격무장장치(RCWS)를 비롯한 장비와 최신 전장품을 추가한 성능개량 콘셉트 전차다.
현대자동차 디자인 센터와 협업한 차세대 전차의 최신 콘셉트 모델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스텔스 형상을 구현했고 유·무인 복합체계(MUM-T) 운용개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통해 차세대 전차를 가상으로 탑승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와 협업해 개발된 상용 무인 콘셉트카 ‘유팟(U-POD)’도 최초 공개한다. 이는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원격·자율주행 기능을 갖췄다. 스스로 화물을 싣고 이동한 뒤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미래 지상무기체계 선도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