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사포스터. |
부산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3(FLY ASIA 2023)’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플라이 아시아는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생태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시아 창업도시와의 연결과 협력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도시에서 스타트업으로(From Cities to Startups)’를 주제로 △개막식 △학술행사(콘퍼런스) △창업도시 관계자 회담(시티 리더스 서밋) △투자자 회담(LP 서밋) △경진대회(어워즈) △일대일 투자상담회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는 국내·외 창업기업 관계자 1000여 명과 투자자 400여 명, 그리고 예비창업자 등 1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 5일 오후 3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해외도시 관계자, 창업기업, 투자자 등이 참가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12개의 주제로 5일부터 8일까지 학술행사가 진행되며, 세계 주요 인사가 연사로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 직후 전자영주권을 도입해 에스토니아를 창업 강국으로 만든 마르구스 매기의 기조강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마르구스 매기는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 고문이자 유럽, 중동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디지털사회 전환 전략가로, 에스토니아가 스타트업 강국이 된 배경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시의 역할 등 혁신의 비법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성장단계(스케일업)에서의 시장확장 전략, 아시아 주요 국가별 투자전략 등을 주제로 한 세션, 주말에는 일반시민이 즐길 수 있는 셀럽세션 등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창업도시 관계자 회담, 세계의 최신 투자 동향 공유, 투자상담회, 기업제품 소개 전시, 총 상금 18만 달러의 창업기업 경연대회인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의 본선과 결선이 오는 10월 6일과 7일 개최되는 등 창업 및 혁신기업들에게는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플라이 아시아를 투자 혹한기 속 아시아의 창업관계자, 투자사가 함께 기업의 성장을 돕고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기회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성장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