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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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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에 대규모 이차전지 생산공장 ‘첫 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1 13:33

금양,8000억원 투자 3억셀 규모 원통형배터리공장 2025년 가동

부산 기장에 대규모 이차전지 생산공장 ‘첫 삽’

부산 기장읍에 들어서는 금양의 이차전지 공장 조감도

▲부산 기장 동부산 이-파크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금양의 이차전지 생산공장 조감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대규모 이차전지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향토기업인 금양은 이날 오전 기장군 장안읍 오리의 동부산 이-파크(E-PARK) 일반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류광지 금양 회장, 정동만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양은 이곳에 사업비 8000억원을 들여 연간 3억셀(Cell)을 생산할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지어 오는 2026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장은 부지면적 약 13만㎡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지난 1월 부산시와 금양은 이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차전지 생산공장 신설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부산시는 이 공장이 가동되면 1000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이차전지 공장 착공으로 부산이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첫발을 뗐다"며 "부산과 금양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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