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이홍주

fort0907@ekn.kr

이홍주기자 기사모음




가덕도협동조합,신공항지역 사업자 위한 민원대책 설명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3 09:50
가덕도협동조합, 가덕도신공항 ‘지역사업자 위한 민원대책 설

▲왼쪽 유건호 전 영종도 인천공항건설 반대 및 보상대책위원장, 오른쪽 배재희 가덕도협동조합 이사장. 사진=가덕도협동조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가덕도협동조합(이사장 배재희)과 가덕도교회협의회(회장 김성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가덕교회에서 유건호 전 영종도 인천공항건설 반대 및 보상대책위원장을 초청, 동북아관문 가덕도신공항 개발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3일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유 전 위원장으로부터 가덕도신공항과 가덕도 종합개발과 관련해 지역의 △조합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관 등의 보상·이주·생존 등 다양한 민원대책에 대한 방안과 경험을 들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100여명의 가덕도 주민들과 지역사업자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가덕도신공항보상대책위원회 김진옥 위원장, 가덕도신공항 에어시티 농어민생존권대책위원회 구종성 위원장, 가덕도 대표 복지법인인 소양원과 진애원 원장과 관계자들, 그리고 지역 생계형 사업자(카페, 식당, 마트, 낚시점, 수산물 도·소매업) 등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유건호 전 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종합개발 방향성과 변화를 실시간 파악해 단순한 보상을 넘어,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지역주민과 사업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부의 문을 항상 투명하고 정직하게 열어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집행부의 목소리와 일치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유건호 전 위원장은 "첫 삽을 얼마나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압축하고 또 압축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집행부가 결성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 전 위원장은 "집행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주민의 신뢰와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참석한 가덕도 내 조직되어 있는 보상단체 대표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가덕도협동조합은 2019년 부산시 OK일자리 지원형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단체로, 가덕도 지역주민의 특화된 수익창출 모델개발과 생계형 일자리 마련을 위해 5년째 노력해 오고 있는 가덕도 지역협동조합이다.

fort0907@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