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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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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동행버스-똑버스 운행개시…출근편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2 01:04
21일 운행 시작한 서울동행버스

▲21일 운행 시작한 서울동행버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21일부터 풍무동 출근급행버스를 운행 개시했다. 풍무동 주요 장소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출근급행버스는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신규 투입한 ‘서울동행버스(서울02번)’와 경기도 수요응답형버스인 ‘똑버스’로 총 2개 노선으로 각각 12회씩 총 24회 운행된다.

첫 운행을 시작한 서울동행버스 ‘서울02’는 오전 6시30분 홈플러스 풍무점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역까지 6대 버스가 2회씩 총 12회에 걸쳐 승객을 수송했다. 대형 똑버스 6대 또한 21일 출근시간대에 풍무동 현대프라임아파트에서 서울 김포공항역까지의 총 12회 운행을 순조롭게 마쳤다.

당초 고촌을 중심으로 배차한 12대 똑버스 중 운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6대 대형 차량을 출근시간대만 풍무동 노선으로 배차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20분까지 서울 등지로 출근하는 풍무동 시민은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출근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서울동행버스 개통에 앞서 17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풍무동에서 만나 실제 출퇴근하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밀착형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그동안 김포시와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실질적이면서도 빠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번 협의과정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수도권 최초이자 동시에 최대 규모인 ‘수도권 출근 맞춤형 서울동행버스’ 김포시 운행이 결정됐다.

운행 첫날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을 이용한 한 시민은 "고촌지역에 70버스 C와 D노선이 운행돼 출근길이 훨씬 편하다고 들었는데 풍무지역에도 출근급행버스가 생겨서 좋다"며 "지하철보다 버스를 선호하는데 전용차선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앞으로 출근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근시간대만 운행하는 풍무출근 똑버스

▲출근시간대만 운행하는 풍무출근 똑버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고촌 출근급행버스인 70버스 C-D노선이 주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풍무동 출근급행버스도 시민 사이에서 인지가 생기면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며 "김포시는 지속적으로 김포골드라인 승객 분산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출근길을 만들어가면서 정부당국,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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