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해상풍력 시범사업 전경. 한국전력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 총 설비용량 689메가와트(MW) 규모의 4개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낙찰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고정가격 경쟁입찰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20년간 재생에너지 전력을 고정된 가격으로 한전 및 발전공기업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산업부는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을 통해 2030년까지 총 1만4300MW의 해상풍력을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공공주도형 입찰은 총 설비용량 약 500㎿ 규모로 모집 공고를 냈지만 4개 사업이 총 689㎿ 규모로 응찰해 이를 모두 수용했다. 다만 750㎿ 규모로 공고를 낸 일반형(민간 응찰) 사업은 2개 사업이 844㎿ 규모로 지원했지만 선정되지 않았다. 이에 산업부는 오는 하반기에 재공고를 낼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8월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을 발표하고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가격 외에도 안보·공공역할, 국내 공급망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발전공기업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공주도형 입찰도 도입했다.
그 결과, 한국전력이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한국해상풍력' 사업이 공공주도형 입찰에 낙찰됐다.
한전에 따르면 낙찰된 사업 중 하나는 한전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전북 서남권 400MW 해상풍력 시범사업이다. 전북 서남권 시범사업은 한전과 발전공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해상풍력에서 개발중인 사업으로 이번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에서 낙찰된 4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선정됐다.
한전 관계자는 “본 사업이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며 “공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전환이라는 목표 달성에 지속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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