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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내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 팝업 매장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
국내 보드카 시장점유율 1위인 스웨덴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를 운영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총괄 전무는 21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 커먼그라운드에서 열린 팝업 매장 ‘앱솔루트 그라운드’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앱솔루트의 브랜드 철학인 ‘어우러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오는 9월 24일까지 디지털 중심으로 진행 중인 캠페인을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본 투 믹스(Born to Mix)’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앱솔루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사람, 생각, 문화, 경험 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경험을 전한다는 게 핵심이다.
매장 곳곳에는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인 ‘스티키몬스터 랩’과 협업한 이색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앞서 앱솔루트의 대표 칵테일을 인물로 형상화한 새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 만큼 이를 반영한 캐릭터들을 대중에 선보이는 것이다.
코스모·더블 패션프루트 스타·보히토·뮬 4종으로 이들 캐릭터를 적용한 셰이커·지거 등 칵테일 도구도 판매한다. 21일 기준 매장 개점 이틀 만에 굿즈샵에서 판매하는 캐릭터 상품 누적 판매량만 100개 이상일 정도로 소비자 호응도 얻고 있다.
매장이 위치한 커먼그라운드 일대가 젊은 세대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만큼 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다채로운 체험형 행사도 준비했다.
다음 달부터 매주 토요일 캐릭터별 특성을 반영한 음악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매주 금·토·일요일 전문 바텐더와 함께하는 칵테일 클래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이색 드로잉 체험 등 색다른 콘텐츠들을 제공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한국 시장이 전략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향후에도 마케팅 등 브랜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앱솔루트가 차지하는 점유율만 65%에 이르는 만큼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전략으로는 글로벌 파트너십이 꼽힌다.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 국가도 바로 한국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앱솔루트는 병 디자인을 활용해 앤디 워홀과 키스 해링, 백남준 등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미구엘 파스칼 총괄 전무는 "앱솔루트가 보드카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브랜드 자체로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길 원한다"면서 "특히, 한국 소비자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은 브랜드인 만큼 협업을 통해 K-문화와 어우러진 앱솔루트의 ‘본 투 믹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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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그라운드 팝업 매장 내부에 마련된 부스. 사진=조하니 기자 |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