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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경찰서.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 택시 기사 A씨는 여성 승객에게 성추행당했다며 지난 1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 5월 24일 오전 1시 30분께 여수시 학동에서 한 여성 승객을 태웠다.
조수석에 앉은 이 승객은 목적지까지 가던 중 갑자기 A씨에게 블랙박스를 꺼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임의로 블랙박스를 끌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에 계속해서 블랙박스를 꺼달라는 승객과 A씨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승객은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는 자기 몸을 만져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거절하자 승객은 A씨 팔을 잡고 자기 허벅지로 끌어당기기까지 했다.
이 승객은 "꽃뱀이 아니다"며 만져달라고 요구하다가 A씨 설득 끝에 결국 하차했다.
A씨는 이후 해당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와 함께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이 승객이 하차한 지점을 중심으로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20대 여성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여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측은 "여성 승객과 조사 시기를 조율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할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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