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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5일 오전 9시를 기해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중앙선·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KTX-이음)도 운행 중지됐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은 운행하지만, 호우로 인한 서행으로 지연이 예상된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된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
앞서 코레일은 전날 신탄진∼매포 구간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복구되고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수원을 경유하는 KTX 열차 운행은 12회 모두 중지하고, 서대전 경유 KTX 25회 가운데 21회를 중지했다. 서대전∼용산 KTX 4회는 정상 운행한다.
전날 오후 10시 58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서 무궁화호가 선로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 7량 중 6량(기관차 1량, 객차 5량)이 선로를 벗어나 탈선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17일 오전 4시경 탈선사고 복구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