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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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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 체계화 위한 조직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3 17:00

특허청·발명진흥회,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 출범식 개최
지식재산 가치평가 시스템 구축, 금융지원 활성화 주도

한국발명진흥회

▲황철주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 출범식에서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발명진흥회가 발명 등 지식재산(IP)에 대한 가치평가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금융지원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식재산 평가·관리를 총괄할 조직을 신설했다.

발명진흥회는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출범식에는 황철주 발명진흥회 회장과 이인실 특허청장을 비롯해 평가기관, 투자기관, 금융기관, 학계 인사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는 지난 1월 신설된 발명진흥법 제31조의6에 근거해, 발명 등의 평가에 대한 조사·관리 등 평가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특허청 지정 법정기구이다.

발명진흥회 조직 내에 편제됐으며, 지식재산평가지원실, 지식재산품질관리실, 지식재산평가정보실 등 3개의 조직을 갖췄다.

지식재산 가치평가는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의 현재 또는 장래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초대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장을 맡은 하성태 센터장은 "지식재산 가치평가 혁신으로 역동적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비전을 밝히고 "국민 체감형 IP 가치평가 품질 제고, IP 가치평가의 활용·확산 극대화, 미래형 IP 가치평가 시스템 구축 등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철주 발명진흥회 회장은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지식재산 가치평가의 품질과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식재산 가치평가를 기반으로 국내 IP 금융 규모 확대, 다양한 평가기법 개발, 평가전문인력 양성, 인공지능(AI)·빅데이터 평가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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