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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국산’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도입 "탈석탄 일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8 11:40

보령신복합발전소에 380MW급 국산터빈 도입, 석탄 대체발전소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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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빈(앞줄 왼쪽 4번째)한국중부발전 사장, 정연인(앞줄 왼쪽 5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과 관계자들이 보령신복합발전소 1호기 주기기 구매계약 체결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두산에너빌리티(사장 정연인)와 보령신복합발전소 1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2013 년부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국책과제로 개발해왔다.

보령화력 5호기의 대체발전소로 도입하는 보령신복합화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380MW급 대형 가스터빈 표준복합 모델로, 탈석탄 정책으로 건설되는 대체발전소 중 국산 대형 가스터빈을 사용하는 최초의 초초임계압 가스복합 발전소다.

보령 신복합 1 호기 주기기 구매 계약금액은 약 2816 억원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 등 주요 기자재 공급 및 기술지원역무를 수행한다.

김호빈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를 위한 한국중부발전의 의지와 두산에너빌리티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이며, 특히 가스터빈 국산화 국책과제에 참여한 약 340여개의 협력업체와 4만명의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보령 신복합 1호기는 2026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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