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연숙

youns@ekn.kr

김연숙기자 기사모음




가스안전公,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와 제17회 정기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1 10:49

수소정책 추진 현황 및 국내·외 제3자 검사·인증기관 활용 현황 등 정보 교류

1111

▲한국가스안전공사,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 관계자들이 20일 ‘제17회 KGS-KHK 정기회의’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사장 임해종)는 20일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KHK, 회장 곤도 켄지)와 ‘제17회 KGS-KHK 정기회의’를 갖고 양국의 수소안전 정책 현황 등을 공유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제17회 정기회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제15회 개최 이래 한국에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방식 회의다. 이번 회의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일본 경제산업성 양측 수소업무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한국의 국내·외 제3자 검사·인증기관 활용 현황 △한국 수소안전 정책 추진현황(수소안전 로드맵 2.0, 수소 인프라 정비 진척 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KHK측은 △일본 가스사고 통계 기준(원인별 분류체계, 인명피해 산정기준, 아차사고 정의 및 범위 등) △ 일본의 LP가스 사고방지 대책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양국 대응 현황을 공유하였다.

양측은 정기회의에 하루 앞선 19일 참가자들은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가스안전공사 본사 및 수소안전뮤지엄, 강원 영월군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등 공사가 운영하는 수소관련 시설을 시찰했다.

21일에는 ‘수소안전 기술·표준 등을 상호 질의응답’ 중심의 실무자 회의를 연다. 회의에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수단인 수소에너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심도 있게 교류할 계획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양 기관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사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대해야 하는 동반자"라며 "그간 협력의 역사를 바탕으로 교류 채널을 더욱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양국 고압가스·액화석유가스(LPG) 분야의 안전관리, 산업진흥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HK는 1963년 설립 이래 일본 고압가스, LP가스 안전관리를 위한 기준 수립 및 검사·심사, 시험·교육,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일본 가스안전 전문기관이다. 가스안전공사와는 2003년부터 지난 20년 간 가스 안전관리 기준, 사고와 연구개발, 검사 및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안전정보를 교류하며 양국 가스 사고 예방과 안전 정책·제도 개선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youn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