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
가스공사는 12일 대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임이사인 강인구 감사위원,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과 이석순·지현미·이주찬 비상임이사 등 총 5명의 (비)상임이사 선임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신임 강진구 상임감사는 전 법무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광주지방검찰청 사무국장, 대구고등검찰청 총무과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21년 동안 수사·감찰 업무 수행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의 실질적 개선과제 추진을 통한 감사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검찰청 국·과장, 검사 직무대리로서 수행한 조직 운영 및 예산 집행 업무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 경영에 대한 제언이 가능한 인물인 것으로 평가된다.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은 가스공사에서 삼척기지본부장, 상생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안전기술부사장 직무대리를 수행해 왔다. 공사 내 다양한 보직에 재직하며 기술·안전·전략·상생협력·인사노무 등에 관한 탁월한 업무실적을 보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가스공사 안전 및 기술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안전기술부사장의 경우 앞서 약 1년 동안 전임 부사장의 직무대리 체제로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원활한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오다 최 사장 취임 후 첫 안전기술부사장으로 이번에 김 부사장이 취임하게 됐다.
신임 비상임이사 3인의 행보도 주목된다.
가스공사 비상임이사에 이름을 올린 이석순 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앞서 가스공사에서 기술부사장을 역임한 후 코리아엘엔지트레이딩 사장을 지낸바 있다.
이 이사는 플랜트 건설부터 설비 유지·보수, 설비운영,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직무 경력을 바탕으로 가스공사 전반에 대한 제언이 가능하고 상임·비상임이사 재직 경험을 토대로 경영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지현미 계명대 회계세무학부 교수는 공인회계사로서 회계감사 실무경험, 금융감독원에서의 국제회계기준 관련 업무경험, 대학에서의 회계교육 및 연구경험 등을 갖춘 회계전문가로 평가된다.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의 수익성 제고 및 비용의 체계적 관리 등에 있어서 전문적, 합리적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공사의 재무건전성과 회계투명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주찬 비상임이사는 공사 노동조합 기획국장 및 대외협력국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안전한 근무조건 조성 및 환경개선 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특히 노동현장 관련 이해도가 높아 노사 상생기반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공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1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반영해 총 9개 조직을 축소하고, 정원 102명을 감축하는 조직 및 인사 체계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