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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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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에너지환경기술 대상=산업부 장관상] 한국서부발전 "K-가스터빈 국산화 달성, 세계 5번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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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2023 대한민국 에너지환경기술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K-가스터빈’ 국산화 달성을 위한 발전사 최초의 실증사업인 김포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인천 청라·검단 및 김포 한강신도시 등 국가적 열에너지 이용 효율성 제고와 국가 R&D 과제인 K-가스터빈 실증을 위해 2020년 12월 김포열병합발전을 착공, 올해 7월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운전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5번째로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제작·운영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서부발전은 2013년부터 시행된‘발전용 고효율 대형가스터빈 개발’국가 R&D 과제에 참여한 유일한 발전공기업으로서, 운영 및 성능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위해 운영 중인 발전소의 운전 Data와 운전 및 정비 노하우 등을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 반영해왔다. 국내 제작사의 가스터빈 공장 시험장 설비 구축과 관련된 연료저장시설의 설계 및 운영 기술에 대한 축적된 경험을 전수·반영했으며,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제작사 공장 시험에 서부발전 사내 전문가가 참여해 정격속도, 부하변동, 정격출력 시험을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22년 9월 서부발전 서인천발전소에 설치·운영 중인 미국 GE사의 가스터빈 주제어시스템을 김포열병합에 적용되는 국산제품으로 선제적으로 교체, 서부발전의 축적된 가스터빈 운영 노하우로 K-가스터빈 실증에 성공했다. 이후 2022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시운전 기간 중 발생한 가스터빈 점화 불량, 진동 측정 오류, 터닝기어 파손 등 문제점에 대해 설계·제작사와 협업해 근본적인 해결방안과 설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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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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