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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주

kjuit@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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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숙’ 돌풍 또 다른 이유, 박준금·송지호·조아람의 발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2 17:15
JTBC 토일 드라마 '닥터 차정숙' 배우 박준금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곽애심 역을 맡은 배우 박준금.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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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서정민 역을 맡은 배우 송지호.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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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전소라 역을 맡은 배우 조아람.JTBC 캡처



시청률 20% 돌파를 코앞에 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인기에는 반짝이는 조연들도 몫을 더한다. 그 중심에는 배우 박준금과 송지호, 조아람이 있다.

세 사람은 JTBC 토일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주연 엄정화·김병철과 함께 각기 다른 캐릭터로 극의 긴장과 웃음, 감동을 주고 있다.

차정숙(엄정화)의 시어머니이자 서인호(김병철) 모친인 곽애심 역의 박준금은 ‘어쩜 저리 얄미울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때로는 시청자에게 미움을 사고 있지만 싫어할 수 없는 매력으로 재미를 높인다.

특히 아들의 외도를 정숙에게 숨기기 위한 방법을 짜내는 장면에서는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대해 박준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서 "대본에 있는 코미디가 1이라면, 우리가 표현한 것은 한 5~6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정숙의 아들 서정민으로 분한 송지호의 연기도 존재감이 높다. 정민은 아버지의 뜻에 충실해 의대를 간 착한 아들이면서도 배신 당한 어머니를 위해 할 말을 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21일 방송한 12회에서는 자신의 말에 목숨을 잃은 환자를 보며 자괴감을 느끼는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해 시청자의 마음을 저리게 했다.

정민의 여자친구이자 정숙의 사수인 소라를 연기하는 조아람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걸그룹 구구단 출신인 그는 배우로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줘 매회 눈도장을 받고 있다. 극중 소라는 엄격한 선배로서 정숙을 다그치면서도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정숙을 위로하는 인물로, 조아람은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하고 있다.




권금주 기자 kjuit@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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