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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가족뮤지컬 ‘이상한 엄마’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
국내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른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며, 4년 연속 판매순위 1위(2019~2022 인터파크 티켓 아동-가족 부문)를 기록한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에 이어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와 백희나 작가가 선보이는 세 번째 가족 뮤지컬이다.
고양어울림누리 패밀리 초이스는 연중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우수작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첫 번째 작품으로 가족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을 공연했다.
그림책 <이상한 엄마>는 2016년 출간 직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에 선정되고 2022년 뮤지컬로 제작돼 첫 공연부터 호평 받았다. 섬세한 무대 구성과 기억에 남는 멜로디로 원작 감동과 위트를 뮤지컬로 생생하게 구현하며 부모와 아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은 직장에서 근무 중인 ‘호호’ 엄마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다. 열이 심해 아이가 조퇴했다는 연락을 받은 엄마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누구에게도 쉽사리 연락이 닿지 않는다.
바로 여기에서 ‘백희나 표’ 착한 마법이 시작된다. 도움이 간절한 순간 나타난 ‘이상한 엄마’ 손길은 모든 이의 염원을 담은 따뜻한 판타지가 된다.
평범한 일상 공간인 ‘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엉뚱하지만 귀여운 ‘이상한 엄마’ 등장으로 관객을 전혀 다른 공간으로 안내한다. ‘호호’와 ‘이상한 엄마’가 보내는 유쾌한 하루는 반복되는 일상과 육아에 지친 모든 이에게 힐링 시간을 선사한다.
백희나 작가는 독특한 표현력과 상상력으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야기꾼이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고, 2020년 세계 최대 어린이-청소년 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ALMA)’을 수상했다.
한편 입장료는 1층석 6만원, 2층석 4만원이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