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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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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장애인복지 740억 편성…전년비 194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9 17:58
안양시 9일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 개최

▲안양시 9일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으로 작년 546억원보다 194억원이 늘어난 740억원을 편성하고 총 10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신규 사업은 7개다.

안양시는 ‘2023년 안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를 9일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열고 올해 장애인복지사업 종합계획 안건을 이같이 심의-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이동훈 안양시의회 의원, 강성철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주길석 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은 △장애인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지원 △장애인복지관 이용 노인 등 무료 급식사업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기초수급자 감면 이용료 지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 지급 등 5개 사업과 △2월3일 열린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4월13~14일 장애인 인권영화제 등 완료된 2개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마무리, 고령 및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임금지원 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확충 등 3개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총사업비 341억원을 들여 만안평생교육센터의 테니스장 부지(8794㎡)에 조성 중인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센터-다목적실-가족지원센터-카페-체육관-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이 설치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이 어우러지는 소통 공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능력과 의욕을 가진 미취업 고령-중증장애인 대상 공공일자리 및 임금 지원으로 장애인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신규 주간보호시설 2곳 보조금 지원과 주간보호센터 3곳의 이용 정원 확대 등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0년 구성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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