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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전력산업 세미나’에서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준이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전력망 활용도 잘 안되고 있다"며 "관련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인 김 의원은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에너지경제신문 주최로 진행된 ‘제4회 전력산업 세미나’에 참가해 "최근 에너지 위기가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 미치고 있고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민생 힘들어지고 있어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해저케이블 전력 연계선 분산전원 시대 연다’를 주제로 열렸다. 김 의원은 "어려운 환경에서 RE100, 탄소국경세 등 무역장벽까지 가시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경쟁력 확보가 시급해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세계가 탄소중립에 대해 달려가고 있는데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탄소중립이라는) 일정한 목표를 향해 방향을 설정해서 주춤거리지 말고 나아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미 앞서가는 선진국들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관련 정부 정책과 입법이 활발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도 발전소 중심 에너지 생산 체계에서 벗어나 분산 에너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국회 산자위에서도 분산에너지법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해저케이블 전력 연계선 분산 전원 부분은 여수 등 지역에서 굉장히 필요로 하고 있고 풍력 관련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제안이 많이 나와 우리나라 경쟁력이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