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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26일 수원 화서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시장으로 시장실이 달려갑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다 같이 잘 살아야죠"라면서 "마을의 일은 주민들이 없으면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화서시장 아케이드 공사로 7개월간 장사도 멈추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상인분들과 길어진 공사에도 인내해주신 주민 여러분. 마을을 위한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 시장은 또 "현장에 오롯이 담긴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더 열심히 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제 일"이라며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꼼꼼히 살피고 이후 운영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번 공사로 경영난이 있었던 상인분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해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현장시장실은, 시민의 마음을 담는 곳"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의 마음을 담아 새로운 수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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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한편 수원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청 부서(실·국·소·관·단), 협업 기관별로 전통시장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자매결연을 맺은 부서·기관은 매달 지정 요일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시 경제정책국은 이날 화서시장상인회 교육장에서 화서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성덕 시 지역경제과장과 이영수 화서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제정책국은 매달 첫째 주 수요일에 화서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화서시장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각 부서·기관과 전통시장의 자매결연 협약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5월부터 월 1회 이상 기관별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으로 시 전 공직자가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