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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고등법원 유치, 수도권과 인천 역차별 해소 차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24 23:32

인천·부천·김포 포함한 430만 시민 불편 해소에 ‘필요’
재외동포청,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등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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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인천광역시에 고등법원이 없다는 것은 수도권, 인천에 대한 역차별"이라면서 "인천을 비롯해 부천·김포을 포함한 430만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고등법원을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논리와 명분, 그리고 시민의 힘으로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갑시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세상일을 하는데 있어서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하고 우리는 이를 명분이라고 부른다"면서 "그 명분은 과학·이성·상식을 바탕으로 한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특·광역시 가운데 인천과 울산만 고등법원이 없고 특히 300만 인구의 인천은 광역시 중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데 고등법원이 없다는 것은 수도권, 인천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인천고등법원이 유치된다면 인천을 비롯해 부천·김포을 포함한 430만 시민의 불편이 개선되며 서울로 집중돼 포화 상태에 있는 사법 서비스의 갈증도 해소될 것"이라면서 "이것이 명분이자 정의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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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유 시장은 그러면서 "재외동포청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도 마찬가지"라면서 "기관이나 특정 단체의 이기주의로서가 아니라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명분으로써 시민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오늘 인천고등법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을 축하한다"면서 "시민의 염원과 함께 인천의 사법 주권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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