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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
김일중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선포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최철호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장, 김현정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대표, 박주석 마팔하이테코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 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캠페인이다. ‘경기 RE100’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포괄하는 명칭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경기 RE100 비전 및 추진 전략’을 공공-기업-도민-산업 등 4개 분야 13개 전략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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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
경기도는 실무형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해 RE100 기업 공급을 위한 산업단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9GW 신규 설치,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통한 도민의 기회소득 창출 정책 발굴 및 추진, 공공기관 사용 전력의 100%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선포식이 열린 ㈜마팔하이테코는 1991년 설립돼 현재 절삭공구 및 반도체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공장 지붕에 상업용 태양광이 설치돼 있어 경기 RE100 모델사례로 적합해 이번 선포식 개최 장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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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
RE100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임병택 시장은 "시화산단의 국지적인 환경오염 개선과 친환경 첨단산업을 유치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시화MTV 조성에 앞장서온 시흥시는 경기도의 RE100 비전 선포식이 시흥에 마련돼 굉장히 뜻 깊다"며 "앞으로도 시흥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녹색경제 성장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