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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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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별내선 ‘철도종합시험 대비’ 2차점검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24 07:47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적기 개통을 위해 24일부터 29일까지 ‘철도종합시험 운행대비 자체 2차 사전점검’을 진행한다. 철도종합시험 운행은 설비작동 확인을 시작으로 운영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전점검, 시설물 검증시험, 시운전 과정 등을 말한다.

경기도는 작년 11월 1차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올해 7월 말까지 3차례에 걸친 별내선 개통에 대비해 자체 점검 중이다. 점검은 1차(초기 점검), 2차(전기 본수전 장비 가동 및 정거장 마감 확인) 점검, 3차(최종 확인) 점검 총 3개 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본수전은 철도시설을 운행하기 위한 고압 전기(22,900V)를 인입한 수전을 말한다.

이번 2차 사전점검은 1차 사전점검 조치 여부 확인과 2차 점검 항목(본수전 이후 장비 가동 및 건축 마감 상태 등)을 집중 확인해 적기 개통을 추진하고자 진행된다. 점검 대상 구간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별내선 3~6공구(구리시 교문동~남양주시 별내동) 등 4곳이다.

이번 점검에는 공구별 각 분야(토목-건축-전기-기계 등) 공사관리관과 책임건설사업관리단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점검항목은 공구별로 각 482개 항목으로 지하철 점검시설 설치 여부, 정거장 내 시설 편의성, 기계장비 가동상태 등이며, 이 중 공구별로 현재 검사가 필요한 총 326건을 점검한다.

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오랜 지역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자체 사전점검으로 개선점을 적극 발굴-보완하고,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잘 준비해 별내선이 적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은 서울지하철 8호선과 연결, 서울 강동구에서 시작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하남선에 이어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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