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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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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재인폭포 등산로 개방추진…힐링 숲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8 02:14
김덕현 연천군수 14일 재인폭포 등산로 탐방

▲김덕현 연천군수 14일 재인폭포 등산로 탐방.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는 14일 70년 이상 국가안보를 이유로 개방되지 않던 재인폭포 등산로를 14일 탐방했다. 숲길 코스는 재인폭포 주차장~폭포~다라미고개~절골 입구까지 5.6km 코스이며 기암괴석과 동-식물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층층나무, 벚나무, 신나무, 서어나무, 붉나무, 참나무류, 소나무, 싸리나무, 생강나무, 느티나무, 국수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있으며 도시민이 소음과 공해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다.

다라미 고개는 6.25전쟁 당시 장승천 전투로도 유명하다. 1951년 4월 중공군 179사단 춘계 대공세 때 장승천 일대에서 미25사단에 배속된 터키군이 치열하게 전투했다.

터키 1여단은 중공군의 막강한 공격과 퇴로 차단에도 성공적으로 지연전을 수행했다. 다라미 고개 정상에 배치된 경계 소대는 전멸하는 순간까지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다. 이런 까닭으로 다라미 고개는 안보교육 장소로도 유명하다.

김덕현 연천군수 14일 재인폭포 등산로 탐방

▲김덕현 연천군수 14일 재인폭포 등산로 탐방. 사진제공=연천군

김종훈 산림녹지과장은 17일 "소중한 청정지역, 재인폭포 등산로를 개방할 수 있도록 군부대와 조만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등산로 개방은 재인폭포 방문객에게 힐링 숲길을 선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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