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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양영수당재단 김윤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두 재단은 올해 장학생 147명을 선발해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양영재단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 62명을, 수당재단은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최대 4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월 50만원의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 수당재단은 고등학생 70명에게도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윤진(고려대 건축학과 3학년)씨는 "그동안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성적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삼양그룹 장학생으로 선발돼 남은 2년 동안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등록금뿐만 아니라 매월 학습지원비까지 받을 수 있게 돼 경제적 부담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