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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 "관성 버리고 혁신으로 위기 극복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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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가 과거의 관성을 버리고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17일 서울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기준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며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 ‘건전하고 스마트한 경영환경 조성’, ‘디지털 경쟁력 강화’, ‘고객?주주?직원의 균형성장을 통한 시장지배력 향상’, ‘업의 본질에 따른 핵심가치에 집중’ 등 네 가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을 정면돌파 할 태세를 갖추고, 과거의 관성을 과감히 버리고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하며, 미래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치밀함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우리의 성공 DNA를 통해 목표를 실현해 나간다면 지금 겪는 위기는 머지 않은 미래에 달콤한 과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SBI저축은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의 결연한 각오와 몰입하는 자세로 올 한해 앞을 향해 힘차게 뛰자"고 덧붙였다.

1965년생인 김문석 대표는 삼성카드 인력개발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변화혁신팀 등을 거쳐 SBI저축은행 부장, 이사,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SBI저축은행은 김문석 대표 취임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유지해 온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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