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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SBTi에 가입하며 넷제로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SK케미칼 |
SK케미칼은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내 화학기업으로서는 네 번째, 제약 기업으로서는 첫 번째 사례다.
SBTi는 전세계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가이드를 지원하고 목표를 검증 및 승인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SBTi에 가입하면 2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개해야 한다. SK케미칼은 상반기 내 SBTi에 목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하고 2040년까지 사업장 직·간접 발생 온실가스 10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50년까지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 제품의 전 밸류체인 상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2021년 대비 91% 감축할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은 세계가 힘을 모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이니셔티브인 SBTi검증을 통해 넷제로 이행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